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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의사, 진통제 빼돌려 부인과 상습투약
[ 2005년 08월 05일 05시 59분 ]
30대 의사가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진통제를 빼돌려 부인과 상습적으로 투약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통제를 빼돌려 투약한 병원장 A씨(39)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민씨와 함께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A씨의 부인 B씨(33)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환자치료용 진통제 90여개를 환자에게 처방한 것처럼 꾸며 빼돌린 후 부인과 50~60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진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B씨는 지난해 받은 성형수술 후유증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진통제를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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