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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다"는 병·의원…매출 증가 규모는 '최대'
[ 2005년 08월 05일 21시 45분 ]
"경영난이 IMF시기 못지 않다"는 개원가의 볼멘소리와는 다르게 의료기관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 서비스업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했다.[표]

분기별로도 2분기 중 2.4% 증가했다. 지난 2002년4분기 8.0%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1분기 0.7%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11개 업종 중 음식·숙박업과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9개 업종의 생산이 모두 높아졌다.

특히 의료업은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했고 2분기 전체로도 6.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치를 보였다.

도소매업과 함께 내수판단 지표로 활용되는 음식·숙박업은 여전히 부진했다. 6월중 음식·숙박업 생산은 1.8%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은 초·중·고등학교 및 학원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부진했다.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으며 2분기 전체로는 0.0%를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 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은 2.3% 늘었고 예식장업이 감소했지만 미용·욕탕 및 유사서비스업, 세탁업이 증가하며 기타서비스업이 3.8% 늘어난 영향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서비스업의 회복신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본격적인 내수회복으로 이어질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특정 진료과목에 대한 집중현상이나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려, 중소병원은 물론 동네 병의원은 경영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종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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