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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약대 6년제, 국회서 논의"
[ 2005년 08월 08일 04시 08분 ]
의학전문대학원과 약대 학제연장 문제와 관련, 의료계 3개 의학교육학술단체가 뭉쳐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3개 단체는 8일 국회에서 발의된 고등교육법개정안을 적극 지지하며, 교육부는 부당한 의학전문대학원 및 약대학제연장을 전면 중단하고 국회 차원에서 성실한 논의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3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국가적 교육현안이 되고 있는 문제를 국민적 합의절차도 없이 교육부가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들은 이어 “이는 향후 의사 및 약사 인력수급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보건의료정책의 하위개념에서 수립 결정돼야 할 뿐만 아니라 관련 직군간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들은 "당초 의학교육의 수월성과 다양성을 내세워 도입된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 교육부가 이제 와서 교육 외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각 대학에 제도도입을 강권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의과대학의 자율성 훼손은 물론 이공계 교육의 황폐화가 초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약대 학제 연장 문제와 관련, 이들 단체는 “학제 연장 문제를 논하기에 앞서 보건의료 직능간의 영역문제가 더욱 더 중요한 만큼 보건의료인 제 직능간 영역의 명확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책추진과 절차의 합리성이 보장돼야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3개 단체는 “교육부가 보건의학교육과 보건의료제도의 근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교육적 측면을 무시하고 비교육적인 정략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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