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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대 6년제 반대 '집단휴진' 불사"
[ 2005년 08월 08일 09시 00분 ]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약대 6년제를 강행하는 것을 제2의 의약분업으로 규정짓고, 병원, 개원가 등 전 회원들이 집단 휴진하는 것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의협은 8일 "의학전문대학원 및 약대학제연장 등 대학학제 개편은 국회 차원서 논의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약대 6년제를 추진할 경우 제2의 의약분업 사태로 간주하고, 금주내로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집단휴진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했다"고 발혔다.

의협은 또 "교육부가 약대 6년제를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이를 제2의 의약분업 사태로 간주하여 교수, 병원의사, 개원의사, 전공의 등 의사협회 전 회원 대상으로 집단 휴진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식 천명했다.

의협은 또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시행당시 정부는 의약분업시 최소 4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료계의 주장을 무시하고, 별도의 국민부담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을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은 정부가 지난 2000년 의약분업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의료계의 주장을 무시하고 학제 연장을 강행한다면 이는 제2의 의약분업 사태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8일 저녁 정부가 약대 학제연장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것에 대해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에대한 대응책으로 회원 집단휴진 찬반투표 일정을 숙의키로 했다.

한편 의협은 대학 학제연장 문제와 관련, 정부 여당과 대화는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해 정부측과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동시에 모색할 방침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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