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의료기관평가는 당초 계획보다 10개 병원이 줄어든 80개 병원에 대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400병상 이상 및 300~400병상 병원중 전공의 수련병원 34개소와 300~400병상 규모의 중소병원 46개소를 따로 구분, 이원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10일 복지부는 어제(9일) 2005년도 제1차 의료기관평위원회(위원장 송재성 차관)를 개최, 올해 평가 대상기관 및 일정, 평가기준, 평가단 구성 등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졌다.
주요 평가대상 기관은 중앙대병원, 이대 동대문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가톨릭 성모자애병원, 대림성모병원, 전남대 화순병원, 제주대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문경제일병원, 백제병원, 한동대 선린병원 등 80개 병원이다.
평가방법은 작년도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하여 대형병원 평가기준과 중소병원 평가기준으로 구분, 대형병원 기준은 400병상 이상 및 300~400병상 병원중 전공의 수련병원 33개소에 적용한다.
중소병원 기준은 300~400병상 병원중 인턴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을 제외한 병원 및 300병상 이하 병원 47개소에 적용된다.
당초 복지부는 올해 260~500병상 규모의 90개 병원을 금년 의료기관평가 대상기관으로 통보했으나, 평가대상 병원중 병상 조정 등으로 병상기준에 미달하는 병원과 진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평가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등 16개 기관에서 평가대상 제외 또는 연기신청을 했다.
복지부는 제외 또는 연기신청한 병원 중 일반 병상이 260병상에 미달하는 병원과 신축이전·부도 등으로 평가가 어려운 10개 병원을 금년도 평가에서 제외키로 한 것이다.
이들 제외 또는 연기된 10개 병원은 내년에 실시하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평가에 포함된다.
평가는 오는 10월4일부터 11월18일까지 현지에서 실시되며, 내년 1/4분기에 환자의 알권리 보장 및 의료기관 선택권 신장, 의료기고나 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평가기준별 결과를 공표한다.
평가기준의 틀은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우선 환자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질향상과 환자 안전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진료 및 운영체계가 평가된다.
또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에서 이용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병원의 시책을 평가하는 부서별 업무성과 등도 평가하게 된다.
세부적인 평가기준은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거쳐, 이달중으로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복지부는 9월 중으로 평가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가요원 선정의 경우 지난해 자질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감안, 올해부터는 의료기관에서 명예퇴직 등 퇴직한 간호사 등을 선발해 평가요원 일부를 상임화하는 등 평가요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기관평가는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병원에 대해 3년마다 한번씩 평가하도록 돼 있다. 현재 이에 해당되는 병원은 8월 현재 총 302개소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