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자주하는 근로자의 경우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조금호 교수팀은 최근 경희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5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야간근로자(268명)가 주간근로자(84명)보다 노동직은 약 46㎎/㎗, 사무직은 약 60㎎/㎗ 중성지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중 중성지방 150mg/dl, 콜레스테롤 200mg/dl 를 넘어선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는데, 이 질환은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조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와 라이프스타일의 관계를 분석했다.
야간그룹과 주간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한 결과 2주후 야간그룹은 중성지방이 63.7mg/dl, 주간그룹은 33.7mg/dl 로 야간그룹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조금호 교수는 “생활패턴에 따른 중성지방의 변화는 라이프스타일을 고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신 직업상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당질위주의 식사보다는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 위주의 식사와 해물, 해조, 야채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또한 조 교수는“ 아이스크림, 초콜릿, 탄산음료, 과자 등의 간식류는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밤11시에는 잠자리에 들어 새벽3시까지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