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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사 영입등 軍 의료시스템 확 바꿔"
[ 2005년 08월 12일 03시 23분 ]
국방부가 군 장병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병원 의사를 영관급 장교로 특별 채용하는 등 대대적인 의료시스템 개혁에 나선다.

국방부는 12일 우수한 장기 군의관의 안정적 확보와 군 병원의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인사법을 개정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군 의무발전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부족한 장기 군의관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 군의관의 보수를 국·공립병원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복무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수당을 계급 기준으로 전환해 대위∼소령은 월 70만원, 중령은 80만원, 대령 이상은 90만원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또 군 최고병원인 국군수도병원의 진료과장을 현행 대위·소령급 에서 중·대령급으로 격상시킴과 동시에 임상 위주의 장기 근무가 가능하도록 개선, 진료과장 중심의 팀제로 운영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군의관은 모두 2521명이며 이 중 영관장교는 정원 대비 136명이 부족한 반면 위관급 장교는 181명이 정원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의료장비·물자도 대학병원 수준으로 첨단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987년부터 추진된 군 병원 현대화 사업은 20개 시설 중 이미 17개 시설을 완료했고 현재 광주, 원주병원은 신축 진행, 부천병원은 부지선정 중이다.

특히 부천병원은 환자중심의 21세기형 유비쿼터스 군 병원으로 설계·건립할 예정이며 치과병원, 재활센터, 한방센터가 구비된 치료중심 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금까지 발생부대→사단→군단급병원→군급병원→후방병원 순의 최장 5단계로 운영돼 온 군 병원 후송체계를 지역병원, 거점병원, 중앙병원으로 구분해 3단계로 대폭 축소한다.

국방부는 군 병원을 치료·정양병원으로 나누어 역할을 분담토록 함과 더불어 병원별 진료 수준에 따라 지역·거점·중앙으로 분류, 2007년부터 운용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개혁들이 추진되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인력과 장비의 재배치가 가능해져 치료병원의 진료수준은 더욱 향상될 뿐만 아니라 총 6600병상 중 1000병상을 감축운용 할 수도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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