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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학자 부부, 줄기세포 분화 기전 규명
[ 2005년 08월 14일 13시 47분 ]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 부부가 줄기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혀내 줄기 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큰 진전이 예상된다.

14일 미국 MIT대의 홍정호 박사(39)와 하버드대 황은숙 박사(34)는 'TAZ'유전자가 성체 줄기세포의 일종인 중간엽 줄기세포가 조골(造骨)세포로 분화되도록 유도하고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체 줄기세포가 인체의 특정세포로 분화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성체 줄기세포가 특정 인체 세포로 분화되는 메커니즘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홍박사는 “성체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요인들을 통제하는 'TAZ'유전자를 밝혀낸 것은 학문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홍박사는 “현재 TAZ 유전자와 같은 줄기세포 분화 조정 물질을 약물로 활성화시키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이를 통해 우선 골다공증과 비만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12일자)에 게재됐으며, 홍 박사와 황 박사는 제1저자와 제2저자로 나란히 이름이 올려졌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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