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등 전국 32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10일 마감된 ‘2005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253명의 레지던트 모집에 139명, 142명의 인턴 모집에 8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대부분의 병원들은 지원자가 모집 정원의 절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산부인과와 흉부외과, 소아과 등의 지원 기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반기 전공의 모집결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경우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는 지원율 0%를 기록했다. 소아과는 2명 모집에 2명 지원, 인턴은 7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대부분의 과가 미달 현상을 보였다.
반면 내과의 경우는 1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하는 등 인기과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가장 많은 과의 전공의를 모집한 아주대병원의 경우도 대부분의 과가 미달을 보인 가운데 내과, 정신과만이 모집인원을 충족시켰다.
그 밖의 외과, 흉부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은 지원자가 없었으며, 산부인과의 경우 3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하는 등 전반적으로 낮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산부인과 5명 모집에 1명 지원, 소아과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병원은 정신과, 이비인후과, 산업의학과, 결핵과가 1명 모집에 1명 지원으로 각각 인원을 충족시킨 반면, 흉부외과와 진단검사의학과는 0%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밖에 한림대의료원, 가천의대, 강북삼성, 경북대, 경희대, 세브란스병원, 국립의료원 등에서도 산부인과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돼, 산부인과 등 소위 비인기과의 기피현상이 심각한 수위에 다다랐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원자들은 오는 22일(월) 필기시험, 24일(수) 면접 및 실기시험을 치르며 25일(목)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료실]2005년 후반기 전공의모집 지원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