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종합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남녀 3명이 저혈압 등 부작용을 호소, 보건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12일 순천 모 병원에서 위 검사를 받았던 13명 중 A씨(54) 등 3명이 이상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들 환자는 오한과 발열, 백혈구 수치 증가, 간기능 저하 등의 증세를 보였고 혈압도 90/60mmHg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투여했거나 남아있는 마취제와 장운동 억제제, 탈지면 등을 수거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전남도 보건한방과 관계자는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13명 중 12명은 수면 내시경으로, 1명은 일반 내시경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병원측에 따르면 수면 내시경에 사용했던 마취제는 체중 등을 고려, 6-10㎖, 장운동 억제제는 1㎖씩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