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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수술 세계 최고 김진복 교수 타계
[ 2005년 08월 16일 22시 21분 ]
위암 수술의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인봉 김진복 백병원 위암센터 원장(서울대의대 명예교수)이 16일 오후 6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 김진복 교수[사진]는 1933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1958년 서울의대 졸업 후 66년~98년까지 서울대의대 외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은 98년 서울대 의대를 정년 퇴임한 뒤 인제대의대 백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해서 위암 수술을 집도해왔다.

고인은 2001년 북한에 갔다온 뒤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지만 건강을 다시 회복, 칼을 잡았지만 최근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6일 타계했다.

고인은 생전에 1만5000여건의 위암수술을 집도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특히 김 교수는 1970년대까지 수술결과가 극히 좋지 않았던 제3기 위암환자를 위한 '면역화학수술법'을 개발, 정착시켰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미국의학회(AMA)에 의해 '세계 최고 외과의사 24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이덕미 여사와 2남(대용氏 서울대 수의대 교수, 세용氏 금호타이어 근무), 1녀(지용)가 있으며 맏사위 양한광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도 위암 수술 권위자이다. 발인은 20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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