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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 생존은 단결과 정치세력화뿐"
[ 2005년 08월 17일 01시 41분 ]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찬반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김재정 의협 회장[사진]이 회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7일 전국 회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희망이 없는 한국의료와 의사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8만 회원이 일치단결해 정치세력화를 이루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치세력화는 단결된 힘에서 비롯되며 일사불란한 조직만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집단휴진 찬반투표와 관련, “단순히 약대 6년제 반대가 아니라 찬반투표를 계기로 의약분업의 제대로 된 평가와 왜곡된 건강보험의 개선 등 한국의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찬반투표를 통한 집단휴진 여부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며 “건강보험과 의약분업 등 한국의료의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 회원이 일치단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12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를 통해 ‘긴급 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및 집단휴진 찬반투표’ 설문지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에서는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집단휴진 여부는 물론 ▲의약분업의 선택분업으로의 전환 여부 ▲국회 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 실시 ▲건강보험강제지정철폐 투쟁 등에 관한 내용의 설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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