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특허 취득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제약사는 일양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2005년 상장법인 특허취득 공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특허 취득을 위해 총 230억원을 투자,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했다.
특히 일양약품은 제약업계 뿐만 아니라 전체 상장법인 중에서도 특허취득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양약품은 올 상반기 동안 막대한 투자액을 통해 중국, 독일 등에서 항궤양 치료제에 관한 3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특허취득 투자금액 상위 20개사 중 무려 9개의 제약사가 이름을 올려,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제약산업이 특허취득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은 총 124억원을 특허 취득을 위해 투입, 일양약품에 이어 특허취득 투자금액 상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과 동화약품은 각각 75억원과 63억원을 특허 취득에 투자하며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10억원을 투자한 부광약품은 8위에 올랐고 유유(6억원, 11위), 대웅제약(4억원, 12위), 중외제약(2억원, 15위) 등도 상위 20개사에 포함됐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총 5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보령제약(4건), 일양약품(3건), 동화약품(2건), 중외제약(2건) 순으로 집계됐다.
유유와 대웅제약은 각각 1개씩의 특허를 취득했다.
한편 올해 생명공학분야의 특허 투자금액은 514억원으로 전체 투자액(615억원) 중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870억원이던 것에 비해 41%의 감소세를 보였다.
취득 건수도 지난해 34건이었으나 올해는 22건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