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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오늘 魔(마)의 금요일되나
[ 2005년 08월 18일 21시 51분 ]
약학대학 학제개편 방안을 둘러싸고 그동안 의료계와 첨예하게 대립해 온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늘(19일) 마침내 학제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18일 교육부, 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약대 학제개편 방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짓고, 그 발표일을 19일로 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약대 학제개편 방안에 대한 정부의 최종 정책방향은 이미 결정된 상태"라며 "이를 내일(19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학제개편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전혀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해 그 내용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비롯 집단휴진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인 의료계 입장에서는 교육부 발표 결과에 따라서는 오늘(19일)이 '마(魔)의 금요일'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의사협회 권용진 대변인도 18일 "교육부가 약대 학제개편 방안을 내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약대 학제를 6년제로 전환하겠다는 정책방향만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약대 학제를 현행 4년에서 6년제로 전환하는 것은 현행법상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학제개편 방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더구나 그동안 의료계는 약대를 6년제로 전환하려는 교육부에 맞서, 집단휴진은 물론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올 2학기 등록금 납부 거부, 심지어 수업거부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해 오고 있어 앞으로 의료계와 교육부간의 갈등구조는 더욱 난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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