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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고덕병원, EMR업체 선정 이변 예고
[ 2005년 08월 19일 21시 28분 ]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개원의 최대 관심사였던 EMR 업체가 다음주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19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국혈우재단 국제심포지엄 행사장에서 만난 유명철 동서신의학병원 원장은 "EMR 업체 선정 작업이 완료됐다"며 "내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그동안 다른 병원들의 EMR 운영 현황을 파악하느라 업체 선정에 많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이제는 결정을 내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유력선상에 올랐던 업체들을 주시한 결과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해 대상 업체 선정에 이변을 예고했다.

당초 수십억원 규모의 동서신의학병원 EMR 구축 사업에는 여러 업체들이 수주 신청을 했지만 병원측은 삼성 SDS와 LG CNS 사이에서 고민을 해왔다.

하지만 삼성 프로그램이 여러 병원에서 문제점을 드러내자 병원측은 지난 4월 LG CNS를 EMR을 포함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질 당시만 해도 동서신의학병원 EMR 구축 업체는 LG CNS로 결정될 것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LG CNS 측도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동서신의학병원 EMR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대형 EMR 리퍼런스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자축했다.

그러나 최근 개원한 세브란스 새병원의 EMR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LG CNS 프로그램 역시 문제점을 드러내자 동서신의학병원측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철 원장은 "세브란스 새병원 EMR 구축 사업이 성공적이었다면 업체 선정이 더욱 수월했을 것"이라고 말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모든 상황을 종합, 업체 선정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며 "다음주 발표 후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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