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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 대신 '붓과 먹을 든 의사들'
[ 2005년 08월 21일 02시 33분 ]
충남대학교 병원의 교수와 직원 등으로 구성된 사군자연구회 ‘소석회(素石會.회장 이영 흉부외과 교수)’가 창립 9년 만에 첫 작품 전시회를 연다.

소석회는 오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대전시 중구 대흥동 오원화랑에서 '소석회 창립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이영(흉부외과), 이헌영(내과), 송규상(병리과), 김종성(가정의학과), 김제(신경과) 교수와 임재신(제1중환자실) 수간호사 등 총 6명이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1997년 1월 충남대 병원 구성원들을 주축으로 창립된 사군자 연구회인 소석회는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인 일상 속에서 여유와 자아 성찰을 위해 사군자를 익혀왔다.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9년여간 지도를 맡아 온 윤여환 교수는 영화 ‘스캔들’의 숙부인상을 제작한 한국화의 대가로 충남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소석회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병원업무를 마치고 ‘주경야화(晝耕夜畵)’로 사군자를 윤교수에게 지도받아 왔다.

소석회의 이영 회장은 "사군자는 동양인의 사유체계와 밀접한 연관을 지녀온 화목으로 현대인들의 정신적인 휴식과 자아 성찰의 수단으로 그려지고 있다"며“정신적 스트레스와 섬세한 작업을 하는 병원 근무자들에게 정신적 여유와 긴장감을 풀어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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