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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M&A 추진등 신규사업 진출 박차
[ 2005년 08월 21일 20시 54분 ]
의료정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가 신규 전문영역 진출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바이오 벤처와의 제휴, 홈 네트워크, 원격진료 단말기 전문업체와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 방식으로 신규 사업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바이오벤처기업 굿젠의 지분 9.7%를 15억원에 인수, 국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한 비트컴퓨터는 이달 안으로 지분 투자를 완료해 DNA칩을 이용한 암 진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굿젠과의 협력을 통해 비트컴퓨터가 확보하고 있는 250여개 병원, 6500여개 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함께 생체 정보 인식과 측정, 분석 및 전달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척해 나가는 한편 해외 시장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비트컴퓨터는 약국의 상품판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관리에 따른 비용의 최소화를 위한 판매시점관리(POS)사업 추진을 위해 (주)네오보탈과 지난 6월 21일 제휴했다.

이는 약국정보시스템 전문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3000여개 약국을 타깃으로 신규 전문영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컴퓨터는 또 본격적인 'e헬스 서비스'시장 수요에 앞서 환자 및 태아감시 장치 등 원격진료 단말기 제조업체와 비즈니스 협력 및 인수합병(M&A)를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비트컴퓨터는 이를 통해 기존 병·의원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쳐 e헬스 서비스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비트컴퓨터는 홈 네트워크 전문업체 아이브릿지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원격 진료 솔루션 '드림케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의 이같은 행보는 병원과 의원 등 기존 의료기관 중심의 고객 저변을 다각화하고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e헬스 서비스'부분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영역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요 창출을 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사내 연구팀과 타사 연구팀 간 정보교류 선에서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회사 대 회사 협력은 물론 각 사업부별 협력을 통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여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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