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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항암성분 최대 176배 향상 기술 개발
[ 2005년 08월 22일 08시 41분 ]
약용버섯에서 항암면역 활성성분인 베타글루칸을 최고 90%까지 분리, 정제해 베타글루칸 활용률을 최고 176배까지 향상시킨 기술이 개발돼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하나바이오텍(대표 최승오)에 따르면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물에 끓이는 열수추출시 약 0.5~1%까지만 추출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추출기술로 분리정제한 꽃송이버섯 베타글루칸은 85%, 상황버섯은 88%라는 추출률이 자체 분석결과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열수추출보다 베타글루칸 활용율을 각각 85배에서 176배까지 향상시키는 대량생산의 길을 열게 된 것.

그동안 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약용버섯은 그 항암효능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대부분의 베타글루칸이 불용성이고 고분자 다당체이기 때문에 인체흡수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또 국내에는 인체흡수 기전과 저분자화하는 추출기술이 없어 국내 암환자들의 외면을 당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하나바이오텍 연구진에 의해 추출된 베타글루칸[사진] 건조분말은 고려대 생명공학원 분석결과, 99%이상 물에 녹는 수용성일뿐만 아니라 평균 분말입도가 120~ 150nm로 버섯 추출 베타글루칸의 인체 흡수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이번에 개발된 추출기술은 꽃송이버섯, 상황버섯 외에 영지, 잎새, 아가리쿠스 등 대부분의 약용버섯에 적용이 가능해져 향후 버섯가공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면역활성, 항산화, 항당뇨 등 다양한 분야에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첨가 물질소재로 활용이 가능하여 국내 침체된 약용버섯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암환자들에게 보다 효과가 좋은 항암 건강식품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바이오텍의 한 관계자는 “수용성 베타글루칸 양산기술은 제조방법 및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상표를 이미 출원했다”며 “제품화 추진 및 인체흡수율 비교실험, 항종양 동물실험, 공개 임상체험을 학계 및 한국암환우지원센터 등과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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