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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브란스, 'Fun 경영기법 도입' 화제
[ 2005년 08월 23일 03시 37분 ]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펀(FUN)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해 지난 5월부터 석달간 직원들 뿐만 아니라 협력병의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펀(Fun) 교육을 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광문)에 따르면 이번 펀 교육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300여명의 본원 직원과 130여명의 협력병의원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교육에 앞서 YSA(영동세브란스 서비스아카데미)팀 강사 20여명이 유머경영연구소 양내윤 소장에게 ‘웃음과 유머 코칭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후, YSA팀에서 ‘즐거운 나와 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병원 실정에 맞추어 펀(Fun) 교육을 기획했던 것이다.

이번 펀(Fun) 교육은 원내 강사들이 ‘즐거움은 어디에 있는가?’ 를 명제로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즐거움을 깨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광문 병원장도 직원들과 교육에 동참, 그동안 함께 일했던 직원들에게 감사엽서를 쓰기도 했다.

병원측은 “이번 교육으로 그동안 서먹했던 동료관계가 해결되고, 매일 청소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동의 편지가 전해지는 등 온 병원에 감사의 메시지가 흘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반응이 높았다는 게 병원측의 전언이다.

병원은 “실제로 이번 교육후 나타난 직원들의 반응은 ‘정말 즐거운 교육이었다.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라갔다. 정말 Fun Fun 하게 교육 받았다. 신나는 음악과 율동이 좋아 더 하고 싶다. 이렇게 웃어보기는 처음이다’ 등 다양한 호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영동세브란스병원의 펀(Fun) 교육은 서비스 할 직원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내 기분이 어떻든지 무조건 서비스해야 하는 것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내 속의 즐거움을 먼저 깨우고 느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 YSA팀은 직원들의 이 같은 호응에 부응해 하반기 '즐거운 나와 일터 만들기' 교육도 준비 중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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