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내 처음으로 MEG(뇌자도)를 도입했던 서울대병원이 23일 MEG센터 개소식을 갖고 이를 이용한 본격적인 뇌기능 영상시대를 열어 간다.
센터는 정천기 신경외과 교수외 의공학과와 신경과 전문의, 뇌파기사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검사실과 탈의실, 세발실, 기계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MEG는 뇌종양 등 각종 뇌질환 치료를 위한 수술 전 필수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로써 자극에 대해 뇌가 어디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장비다.
따라서 MEG는 뇌수술 시 감각, 운동, 청각, 시각 피질의 뇌기능 매핑에 사용돼 뇌수술을 한 차원 발전시킬 수 있으며, 특히 간질환자의 경우 발작을 일으키는 병소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어 수술에 중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는 "앞으로 센터는 신경과학, 인지과학, 신경생리학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각종 뇌 영상장비를 통합, 보다 향상되고 안전한 수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성상철 병원장 등 교직원 30여명과 세계적 뇌과학자 조장희 박사, 최길수 신경외과 명예교수, 제조사인 엘렉타의 스테판오토 일본지사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