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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고급 커피의 만남 "윈-윈 성공"
[ 2005년 08월 25일 21시 19분 ]
대형병원들이 앞다퉈 병원 임대수익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스타벅스를 비롯한 메이저 커피브랜드 회사들에 입점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측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스타벅스 입점을 계기로 내원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더불어 병원 이미지를 개선시켰을 것"이라며 "임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도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 이후 건국대병원이 스타벅스에 입점을 요청, 들어가게 됐다"면서 "삼성서울병원의 성공 이후로 많은 병원들이 입점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대병원 관계자는 “스타벅스 입점 추진은 환자들과 내원객이 요구하는 눈높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고 병원과 고급브랜드 커피의 만남은 시대적 추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커피브랜드 중 하나인 '커피빈'도 병원에서 구애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중앙대병원 등이 입점을 요청했으나 한양대는 단가 조정, 아산병원과 중대병원은 위치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단가조정 및 위치문제 등이 해결된다면 병원에 입점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조건만 충족된다면 병원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해 병원의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 서울시내 빅5 병원 중 메이저 커피브랜드가 들어가지 않은 곳은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의료원 3곳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소브랜드인 로즈버드, 세브란스는 두산계열의 베이커리 카페테리아, 가톨릭대에는 소규모 테이크아웃 커피점이 들어서 있다.

이 들 병원 중 최근에 오픈한 새세브란스 병원은 베이커리 카페테리아를 입점시켜 베이커리와 커피전문점의 장점을 살렸다는 평가다.

그런 측면서 새건물을 증축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과 증축을 검토 중인 가톨릭병원이 추후 메이저 커피전문점을 유치할지 관심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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