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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행결장암 복강경절제술, 국내서도 안전"
[ 2005년 08월 28일 08시 20분 ]
장기 손상 등의 위험도가 높아 고난이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횡행결장암에 대한 복강경절제술이 국내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병원 김선한 교수팀은 27일 “최근 4년간 복강경절제술을 시행한 490명의 대장암 환자 중 23명의 횡행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우결장절제술 16건, 좌결장절제술 4건, 횡행결장절제술 3건을 시행한 결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복강경절제술은 그동안 대부분 상행결장과 하행결장에 대해서만 활발히 이뤄져 왔을 뿐, 배 왼쪽부터 오른쪽을 가로지르는 횡행결장의 복강경절제술은 아직 대중화 되지 못해 왔다.

횡행결장은 움직임이 많고, 내용물이 많이 차 있을 땐 제 위치보다 훨씬 밑인 아랫 배나 골반 부위까지 쳐져 있어 복강경 주입 시 장기 손상 등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

따라서 횡행결장암 복강경절제술은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된 기술과 장기들을 체계적으로 열고 복강경을 삽입 할 수 있도록 돕는 완벽한 팀워크가 요구된다.

병원은 "600건이 넘는 김선한 교수의 숙련된 복강경 직장수술 경험이 횡행결장암 치료에 접목, 시술의 안전성 및 유용성 등을 입증해 냈다"며 "이는 국내의 횡행결장암 복강경절제술에 대한 문턱을 낮췄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팀의 이러한 결과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태평양 내시경수술학회에서 발표됐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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