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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집단휴진 찬반투표 찬성 92%
[ 2005년 08월 29일 01시 58분 ]
지난주 전공의협에서 진행한 ‘약대6년제 저지 집단휴진 찬반투표’를 잠정 집계한 결과, 25%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29일(월) 11시 현재, 약 92%의 전공의가 집단휴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전국 전공의를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긴급 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및 집단 휴진 찬반투표’ 잠정 집계결과, 29일 오전 11시 현재, 대부분의 전공의가 집단 휴진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은 현재 단위 병원별로 결과를 집계 중이며, 총 1만5000여명의 전공의가 참여한 전체 개표결과는 31일(수)경 나올 예정이다.

김대성 회장은 “이 같은 결과는 약대 6년제 반대와 의료체계 정립에 대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약대 6년제는 국민에게 손해만 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공의협의 잠정집계 결과, 집단 휴진 항목 외에 의약분업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평가를 국회차원에서 실시하는 것(2번 문항)에 대한 전공의들의 찬성율은 9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전공의협측은 “이는 현 제도에 대한 불신과 재정립을 요구하는 전공의들의 의지를 확연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공의협 관계자는 “지난 주 촉박하게 이뤄진 투표였지만 의료계의 긴급한 사안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비교적 높은 투표율로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전공의협은 전체 개표가 끝나는 31일(수) 투표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도 약대6년제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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