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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食, 인간에게는 수명 연장 도움 안돼"
[ 2005년 08월 29일 04시 50분 ]
곤충이나 생쥐의 경우 적게 먹는 것이 수명을 최고 50%까지 연장시킬 수 있지만 인간에게는 소식(小食)이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미국 UCLA의 존 펠런과 UC어바인의 마이클 로즈 등 2명의 생물학자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소식으로 인해 수명을 연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 체구가 작고 생존기간이 짧은 생명체들과 달리 인간은 소식으로 인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해도 최대 7% 이상 수명을 연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소식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미 많은 사람들이 칼로리 섭취량을 하루 3분의 1씩 감축하고 나서는 등 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펠런과 로즈는 그러나 생쥐와 같은 동물과 인간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소식이 생쥐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인간에게도 똑같이 도움이 되는 것으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노화 연구'(Aging Research Reviews)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장수하는 것은 소식과 같이 어느 한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심리적 과정을 포함해 한 개인의 복잡한 삶 전체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소식이 수명 연장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간접적이라고 주장했다.
백성주기자 sjpae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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