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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한미 아모디핀' 제네릭 신기원
[ 2005년 08월 30일 14시 01분 ]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사진]이 출시 1년 만에 다양한 진기록을 세우며 제네릭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디핀은 출시 1년이 지난 현재 처방 의사 1만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처방수도 300만건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국내 개발 처방의약품 중 출시 1년 만에 이 같은 처방건수를 기록한 예는 없었기 때문에 아모디핀의 돌풍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현재 아모디핀의 월 소비량은 1000만 정으로, 30만명의 고혈압 환자가 매일 아모디핀을 복용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모디핀의 이 같은 성과는 곧 매출로 이어졌다.

아모디핀은 출시 후 4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더니 현재 월 매출 40억원 선을 넘어서며 올해 4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산 처방의약품 중 연 매출이 400억원을 넘는 제품은 아모디핀이 처음으로, 이 역시 아모디핀이 세운 진기록 중 하나다.

이수유비케어에서 집계한 올 상반기 처방의약품 월별 매출 100대 품목 현황에서도 아모디핀은 210억원으로, 국내 개발 처방의약품 중에 1위를 기록했다.

아모디핀은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 매출 순위에서도 노바스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개발한 처방의약품이 1년 만에 전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국산 처방의약품의 자존심을 세운 아모디핀의 성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국산 개량신약인 아모디핀은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25% 저렴한 보험약가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민 보험재정절감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바스크 1정 가격은 525원. 아모디핀은 노바스크 가격의 75% 수준인 396원.

아모디핀이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약 133억원의 보험재정을 절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미 측은 추산했다.

한미약품 아모디핀 PM 이용구 과장은 “아모디핀의 성공은 국내 제약기술이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아모디핀이 지금의 성장세만 유지한다면 한국 제약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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