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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선천성 조로증 치료에 효과"
[ 2005년 08월 31일 11시 11분 ]
항암제가 드물지만 매우 치명적인 유전성 질환인 선천성 조로증(HGPS)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제인간게놈유전자협회의 프랜시스 콜린스는 “이는 매우 놀라운 발견으로, 마치 자동차 시동으로 집을 움직일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선천성 조로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품은 파네실 전달효소 억제제(FTIs)로 순전히 암유발 단백질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됐다.

뉴욕 대학의 의학 연구생 브라이언 카펠은 FTIs가 선천성 조로증에 의한 세포의 변화 과정을 방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선천성 조로증은 400만명 중 한명의 어린이에게만 발병하는 희귀한 질환이지만 질병 특성상 매우 널리 알려졌다.

선천성 조로증의 경우 처음 태어날 당시에는 정상아와 구분이 가지 않지만, 생후 1년가량이 되면 성장이 더뎌지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피부에 주름살이 늘며 체중이 감소하는 등 노화현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또 HGPS 발병 어린이는 심혈관 질환 등으로 대부분 12세에 사망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지를 통해 발표됐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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