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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전은 곧 병원의 발전…공부합시다"
[ 2005년 09월 05일 02시 26분 ]
“젊은 사람은 한번 보면 될 것을 나는 열 번을 봐도 잊어버리는 통에 공부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더 이른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서울대병원 김세원 행정처장[사진]이 예순을 앞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총장이 수여하는 성적우수상과 대학원장이 주는 공로상을 받은 ‘2관왕’이기도 그의 나이는 올 해 59세다.

지난 2002년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최고고위정책과정을 수료한 바도 있는 그는 재고관리과장, 보험과장, 경리과장, 총무과장, 기획예산과장, 총무부장, 경리부장, 원무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그의 졸업논문은 '의료분쟁 및 그 해결사례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이명석)'.

서울대병원 등의 실제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 의료인과 환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의료분쟁 해결제도의 문제점과 발전적 해결방안 등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의료행정 실무에 오래 종사하다보니 이론행정을 배우고픈 욕구가 자연스레 생겼다”며 “원무부장 재임 시 의료분쟁 해결이 제일 어려운 일이어서 이에 대한 논문을 쓰기로 마음먹었었다”고 회고했다.

강의 때마다 제일 먼저 도착해 수업준비를 하는 등 젊은 사람들보다 몇 배 더 열심히 했다는 그는 후배들에게도 항상 공부할 것을 당부한다.

“자신의 발전은 곧 병원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김세원 행정처장은 1967년 공직생활을 시작, 경상북도 교육위원회와 서울대학교 본부, 교육부 등을 거쳐 지난 1978년부터 서울대병원에 재직 중이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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