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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심장발작 위험 감소 효과 없어"
[ 2005년 09월 06일 21시 26분 ]
연구팀은 지난 목요일 심장 발작 후 생존한 환자들의 경우 비타민 B 복용이 발작 위험 감소에 효과가 없으며 득보다는 오히려 해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 B-6와 엽산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 감소에 영향을 미쳐 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을 비롯, 비타민 사용을 지지해온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3,7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유럽 심장학 협회를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비타민 B-6 또는 엽산 중 하나를 단독으로 저용량 복용할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매우 약간 증가하는 반면 둘 모두 복용할 경우 발병 위험은 2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 트롬세 대학의 코어 헤럴드 보나 박사는 3년간의 연구 결과, 비타민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약 30%가량 감소시키지만 심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지는 못한다며 "호모시스테인 가설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은 고단백 음식의 대사 산물로 전문가들은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을 경우 혈관 내벽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나 박사는 "의사들의 경우 심질환 및 발작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용량의 비타민B를 처방해서는 안되며 오직 비타민B 결핍 환자에게만 처방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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