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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환자, 양극성 장애 발병 비율 높아"
[ 2005년 09월 08일 21시 19분 ]
다른 만성 질환 환자에 비해 간질 환자의 양극성 장애 징후 발생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롱아일랜드 쥬이시 의학센터의 앨런 B. 에틴저 박사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조증과 우울증상이 번갈아 나타나, 기분 변화가 매우 크며 미국 성인 85,358명의 기분장애 평가 설문 샘플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간질 환자 1236명과 편두통 환자 8994명, 천식 환자 7951명, 당뇨병 환자 7342명, 건강한 그룹 57,172명의 데이터를 비교 연구했으며 결과는 의학 저널 Neurology지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간질 환자의 양극성 장애 징후 발생 비율은 12%로 편두통, 천식 또는 당뇨병 환자 그룹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건강한 그룹보다는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틴저 박사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연구를 통해 다른 만성 질환 환자에 비해 간질 환자의 양극성 장애 징후 (아마 양극성 장애 역시) 발생 비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몇몇 치료제가 간질 뿐만 아니라 양극성 장애 치료에 쓰인다는 점도 간질 환자의 양극성 장애 징후에 대한 예상을 하기 어렵게 한다”며 “간질 환자의 양극성 장애 징후 수치가 높은 것은 일반적으로 간질 환자 개개인의 불안정한 감정이 상처 받기 쉬운 까닭으로 일부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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