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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談]"체력장 18점인 나도 흉부외과 한다"
[ 2005년 09월 08일 21시 27분 ]
최근 후반기 레지던트 선발에서 단 1명의 정원도 채우지 못해 '돈 못벌고 힘들기만한 과(科)'로 인식된 것을 넘어 각인되고 고착화된 것이 재확인된 흉부외과.

이 같은 세태를 두고 한 흉부외과 전문의는 "'돈을 못벌기 때문'이라는 데에는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수련 과정이 힘들어서'라는 후배들의 이유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고개를 저어.

이유인 즉, 학력고사 시절 그 전문의는 과거 체력장 20점 만점에 사실상 최하위 점수나 다름없었던 18점을 받았다는 것. 그는 "당시 모교에서 체력장 18점을 받은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며 "이렇게 허약한(?) 나도 잘하고 있는데 힘이 들어 중간에 포기한다는 것은 나약한 의지에서 나온 핑계일 뿐"이라고 꼬집어.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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