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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의료기기 자체제작 - 치료에 이용
[ 2005년 09월 09일 02시 54분 ]
북한이 의료기기를 자체 개발해 환자 치료에 이용,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해 화제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침구술에 현대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고려침혈진단치료기를 소개하고 새로운 치료기가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조선중앙TV를 통해 평안북도 인민병원이 최근 ‘먼거리(원격) 수술감시 기록체계’, ‘만성췌장염 컴퓨터진단 지원체계’, ‘공기이온방전 전기집초 치료기’ 등을 창안·제작, 환자 치료에 이용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려침혈진단치료기는 침혈의 전기생리학적 특성을 이용, 인체 경맥(經脈)의 일종으로 기혈이 운행되는 주요 통로인 12경맥에 발생한 불균형을 찾아내고 이상이 발견된 침혈에 침을 꽂아 병을 고치는 의료기구.

보도에 따르면 이 치료기를 자율신경 실조증, 췌장염, 불면증, 기관지 천식 등 50여 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발병 초기에는 100%, 10∼20년 이상 경과한 만성 질환은 70∼80%의 완치율을 보였다.

이 제품은 모스크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도 치료기를 출품해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도 보급돼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만성췌장염 컴퓨터진단 지원체계’는 지난달 1~10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제8차 전국 보건부문 과학기술 성과전시회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으며 환자치료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기이온방전 전기집초 치료기’는 위염과 신경통, 각종 피부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중앙TV는 보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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