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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로노락톤, 당뇨환자 신장 손상 예방"
[ 2005년 09월 09일 22시 16분 ]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 손상 위험이 높고,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손상 위험은 더욱 높다. 이에 유럽 연구팀은 혈압 저하제인 스피로노락톤 치료 병행을 통해 혈압 감소 효과 및 소변 내 알부민 수치 저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변 내 알부민 수치는 신장 손상 정도를 측정할 때 이용된다.

덴마크 스테노 당뇨병 센터의 캐스퍼 로싱 박사와 연구팀은 의학 저널 Diabetes Care지를 통해 ACE 억제제와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s) 등 두 타입의 항고혈압제를 통해 이미 신장에 손상을 입은 당뇨병 환자의 신장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약품은 호르몬 알도스테론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약품 사용 초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곧 알도스테론 수치가 40%이상 증가하고 혈중 알부민 수치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며 신장 기능은 빠르게 저하된다.

기존 치료 이후 알도스테론 억제제인 스피로노락톤 치료를 행할 경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타입2 당뇨병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이 이뇨제, ACE억제제, ARBs 등 기존 항고혈압제 등의 치료를 지속하는 동안 무작위 그룹을 지정, 플라시보 약품 또는 스피로노락톤 치료를 8주간 진행했다. 그 후 두 그룹은 약물을 바꿔 다시 8주간 치료를 받았다.

스피로노락톤 치료기간 동안 환자의 소변 내 알부민 수치는 약 33%가량 감소했으며 고혈압 또는 저혈압 수치 역시 각각 6포인트와 4포인트 줄었다.

환자 중 한명에게서 위험할 정도의 낮은 칼륨 수치가 측정됐으나 바로 실험에서 제외됐고, 곧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연구팀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단기간의 연구를 통해 스피로노락톤이 신장 및 심혈관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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