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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자애병원 노사, 식당외주 마찰 일단락
[ 2005년 09월 11일 08시 14분 ]
병원식당의 외주화로 영양과 직원들과 마찰을 빚어오던, 성모자애병원 사태가 병원측이 지난 5월 정리해고 했던 18명의 직원에 대해 원직 복직발령을 내림으로 일단락 됐다.

11일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병원측은 최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직원 복직 명령에 따라 이 달 9일부로 18명의 직원에 대해 원직 복직발령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병원측은 이들 부당해고 직원들에 대해 특별휴가를 제공하는 등 병원노조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지난 2월 영양과 업무를 외주용역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5월 1일자로 영양과 직원 30명을 정리해고 했다.

이에 병원 노조측은 강력히 반발하며 최근까지 130여일 이상을 장기투쟁으로 병원측에 맞서왔다.

또한 지난 8월 인천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영양팀 업무 외주용역 전환통보는 실질적 해고 통보로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며 영양과 직원을 모두 복직시키고 해고 기간 중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을 지급하라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악화일로로 치닫던 성모자애병원의 내홍이 수습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보건노조는 아직까지 투쟁의 강도를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병원노조는 "영양과 용역철회와 계약직 부당해고자에 대한 정규직 발령, 병원의 중노위 재심 취하 및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등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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