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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흡입형 인슐린분말 엑슈베라 승인 유력
[ 2005년 09월 09일 22시 02분 ]
지난 목요일 자문위원단은 화이자사 흡입형 인슐린 분말이 혈당 조절이 필요한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려, 미국 FDA의 승인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자문 위원단은 7대 2로 FDA의 성인 당뇨병 환자 대상 엑슈베라 판매 승인을 찬성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크로저 체스터 의학 센터의 폴 울프 박사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에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엑슈베라는 단기간 작용하는 인슐린제로 식사 전 약품을 흡입해야 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장기간 작용하는 인슐린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엑슈베라가 시판된다고 해서 주사 바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울프 박사는 현재 당뇨병 환자들이 흡입형 인슐린 제제 사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엑슈베라의 승인을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당뇨병 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 당뇨병 환자의 12%가 인슐린과 경구용 치료제 치료를 함께 받고 있으며 환자 중 19%가 인슐린 치료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슈베라의 승인 문제에 대해 폐기능 저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화이자사는 임상 실험 결과 치료 초기 환자 폐활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나, 엑슈베라 치료를 중단할 경우 증상은 회복되며 2년간 연구 기간동안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화이자사와 FDA는 엑슈베라 흡입 후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심각한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제임스 스톨러 박사는 폐질환 환자나 흡연자의 경우 엑슈베라의 사용을 피해야하며,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이미 폐질환을 앓고 있지만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엘리 릴리사와 앨커미스사를 비롯 많은 회사들이 흡입형 인슐린 제제 장치와 관련된 작업을 진행 중이며 독일은행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바바라 라이언은 "2006년 후반이면 엑슈베라가 시판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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