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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재정 회장, 27대 CMAAO회장 취임
[ 2005년 09월 11일 10시 59분 ]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협회장이 10일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 제 27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특히 김 회장의 회장 취임은 추후 아시아 국가들의 CMAAO 추가 가입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 의료기술 전파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정 신임 회장은 이날 총 17개국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4차 CMAAO 총회에서 일본 의사회장인 에이타카 츠보이 전 회장으로부터 CMAAO 메달을 건네받음으로써[사진] 제27대 회장으로 취임, 앞으로 2년간 회무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03년 도쿄에서 열린 제23차 CMAAO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고 명주완·문태준 전 의협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CMAAO 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재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각국 회원국들이 공통으로 처해 있는 어려운 의료현실에서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CMAAO의 전통적인 가치와 노력들을 바탕으로 회원국간에 협력체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CMAAO의 노력들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차원을 넘어서 앞으로 전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이를 위한 의료인의 역할을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CMAAO는 지난 반세기동안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인류 건강과 보건의료분야 발전 등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인류가 직면한 고령화시대 도래와 빈곤층 의료보장 등의 현안 과제에 적극적인 대응과 해결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김재정 회장이 CMAAO 회장에 취임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국회에서도 환영한다”며 “CMAAO가 김 회장의 지도력 아래서 세계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MAA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회원국 사이의 교류증진과 최신 의학기술 교환 등의 취지를 갖고 이사회는 매년, 총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현재 일본, 홍콩, 대만, 호주,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고 우리나라는 지난 1956년 CMAAO 창설 당시부터 참여하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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