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하루평균 36.4명이 자살했고, 39분마다 1명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한나라)에 따르면 연령별인구대비 자살비율은 61세이상 노인들이 0.074%로 가장 많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0대의 경우 20대 전체사망자 중 자살로 인한 사망원인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 자살비율은 울산광역시가 7.3%로 가장 높았다.
자살동기별로 지난 5년간을 분석한 결과, “염세·비판 43%(27,550명)”, “병고 26%(16,233명)”, “치정·실연·부정 9%(5,508명)”, “빈곤 및 사업실패 8%(4,961명)”, “가정불화 7%(4,429명)”, “정신이상 6%(4,05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안명옥 의원은 “자살은 본인은 물론 사회에 미치는 파장도 매우 크다”며 “전체사망자대비 20대는 자살이 가장 많은 것은 실업, 불투명한 미래가 주 원인으로 보여지며, 60대 노인들의 자살은 경제적 곤란, 신체질환, 가정불화, 외로움, 우울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자살률 증가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고귀한 존재이기에 모든 생명이 존엄성을 인정받으며 최선을 다해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리고 어떠한 경우든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구해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미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필요하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교육, 자살위험자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국가와 사회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며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일차적인 자살예방교육, 국가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단위의 자살예방기구 등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