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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시행 병원중 62% '土 정상진료'
[ 2005년 09월 12일 07시 49분 ]
지난 7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가 300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병원이 토요외래 정상진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노사협력본부가 주40시간제 시행병원 320곳 중 설문에 응답한 181개 병원에 대해 토요일 외래진료 시행형태를 조사한 결과, 62%인 112개 병원이 정상진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42개 병원은 축소진료를 시행하며, 당직자 이외 휴진을 하는 병원은 전체의 15%인 27개에 그쳤다.

병원협회는 “주40시간 근무제 확대실시에 따른 토요휴무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토요 정상진료가 진행되는 것은 병원 경영 위기 및 환자들의 진료요구 부응을 위해서는 토요일 외래 정상운영이 불가피하다는데 노사 모두가 공감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토요일 정상진료 유지 현상은 지방 중소병원 등 지역거점 병원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에 휴진하는 병원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대형 국공립병원이 주를 이뤘으며, 정상진료를 유지하는 병원은 대부분 중소병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영위축에도 불구, 묵묵히 의료의 허리역할 수행을 위해 지방 중소병원 등이 토요진료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병원 토요외래 정상진료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전체의 41%인 46개 병원은 주중 근로시간을 단축해 토요진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35%에 해당하는 38개 병원은 신규인력 채용 없이, 수당지급을 통해 토요진료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5개 병원은 직원들에게 주중 휴일을 부여하고 있으며, 12개 병원에서는 격주 휴무를 하는 등 병원 여건에 따라 신축성 있게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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