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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비타500 안전성 이상없다"
[ 2005년 09월 13일 08시 44분 ]
비타민 음료에 포함된 방부제 함유량이 유럽연합의 기준을 뛰어 넘는다는 서울환경연합의 지적에 대해 식약청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13일 환경연합의 주장과 관련, “안식향산나트륨의 국내 기준은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적절치 못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연합이 방부제 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지적한 ‘비타500’에 대해서도 “비타500의 안식향산나트륨 함유량은 국제기준으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즉, 비타500 한 병(100㎖)에 들어있는 안식향산나트륨은 29mg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일일허용섭취량을 적용하면 성인은 하루 9.5병 이상을 마셔야 허용 기준을 초과한다는 것.

환경연합이 주장한 4~5세(14kg) 유아의 경우 비타500을 2.4병 이상을 마셔야 허용 기준을 초과하지만 통상 이 또래 유아는 매일 2.4병 이상을 섭취하기 어렵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더욱이 환경연합이 문제삼은 안식향산나트륨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며 뇨로 배설돼 인체에 대한 축적 독성효과가 없으며 장기간의 임상에서도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안전한 성분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의 섭취량 및 섭취빈도 수를 고려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일일허용섭취량을 넘는다고 해서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기능성 음료 8종의 안식향산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음료가 유럽연합의 함유 기준치를 최고 2배 가까이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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