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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근거중심 의학으로 의료정책 결정"
[ 2005년 09월 14일 03시 09분 ]
'근거중심의 의학'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구현될 전망이다.

지난 13일(화) 롯데호텔(소공동 소재)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심포지엄 ‘근거중심의학의 현재와 미래’에서 연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정책과장은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보건의료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관점에서 ▲공공보건의료체계 정비 ▲건강관리 강화 및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 ▲의료제도 선진화 및 병원산업의 육성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 ▲양질의 보건자원 적정공급체제 구축 ▲건강보험의 건실한 운영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권 과장은 “2005년 보건의료정책의 비전은 모든 국민이 신뢰하는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있다”며 “의료정책 결정과정에서 근거중심의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합리적인 근거자료를 얻기 위해 관련 전문기관, 학계에 연구용역 또는 각종 조사나 통계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체계적인 평가과정을 통해 근거중심의학이 올바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심평원의 ‘간암에 실시하는 고주파 열치료에 대한 의료기술평가 보고서’ 발간은 일례”라며 “우리나라는 아직은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만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건의료체계의 주요 특징으로 근거중심의학의 도입을 천명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역설했다.

권 과장은 끝으로 “근거중심의학은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근거중심의학이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영향을 주고, 의료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식이 의료인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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