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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아과, 주사제 무분별 사용 심각"
[ 2005년 09월 15일 06시 29분 ]
일부 소아과에서 주사제 처방이 필요 이상으로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의 주사제 처방은 미국 등 OECD국가 평균에 비해 1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 G소아과 등 일부 소아과의 경우 아동 10명중 9명꼴로 주사처방을 실시해 소아과 평균 처방률 9.2%에 비해 10배나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 의료기관 중 주사제처방률 상위 3%에 해당하는 소아과 의원이 7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의료기관은 OECD국가 평균의 20배에 달하는 처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요양기관들의 주사제 처방률은 영국 1.0%, 호주 2.0%, 미국 5.0%에 비해 29.0%로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결핵과의 경우 10명당 6명꼴로, 비뇨기과는 방문환자 2명당 1명꼴로 주사처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밖에 WHO의 권장량을 초과한 의료기관은 의원이 30.9%로 가장 많았고, 병원 29.5%,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이 29.3%로 뒤를 이은 반면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우 WHO 기준치보다 낮아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우 의원은 “주사제의 경우 흡수율이 빠르기 때문에 인체에 부작요을 일으킬 시 그 영향도 빠르다”며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소아의 겨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도 미국의 베이비 킷트와 같이 먹기 편한 어린이약을 만드는 한편, 지속적인 의료기관 및 상병별 평가를 통해 주사제 남용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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