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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이 직접 가짜 비아그라 판매 '충격'
[ 2005년 09월 15일 13시 26분 ]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자신의 약국에서 판매한 약사 2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자신의 약국에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진짜인것 처럼 속여 손님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약사 이모(63)씨 등 2명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약사 박모(42)씨외 1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를 포함한 약사 21명은 올 5월부터 최근까지 도매상으로부터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1정당 6500원에 구입해 정상가인 1만4000원을 받고 손님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적발된 약사들은 약국을 찾는 손님들이 발기부전에 대한 수치심으로 처방전 없이 약품을 구입하려는 점을 악용해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했다"면서 "더욱이 처방전을 받고서도 가짜 비아그라를 정품처럼 속여 팔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에는 약사회 간부인 모 지부장과 지역 약사회장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약사인 박씨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A제약회사 영업사원 이모(32)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A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이씨는 올3월부터 7월까지 일산 자유로 성인용품 판매 차량에서 가짜 비아그라 150정을 15만원에 구입해 박씨에게 19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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