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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출혈열' 환자 발생, 성묘길 '주의'
[ 2005년 09월 16일 01시 23분 ]
추석을 앞두고 유행성출혈열 환자가 발생해 성묘 등으로 야외를 찾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건양대병원은 16일 "부여 홍산면에 사는 구 모씨(70세·남자)가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지난 6일 입원, 유행성출혈열 확진을 받아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구 씨는 CT촬영상 폐포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호전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유행성출혈열은 고열과 더불어 혈관을 포함한 체내의 맥관계통에 특징적인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급성전염병으로 쥐의 분비물 및 배설물을 통해 전파된다.

보통 9~35일의 잠복기간을 거치는 이 질병은 1년 내내 발생되나 특히 10~11월과 5~6월 건조기에 많이 발생한다.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는 “가을철에 유행하는 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쥐의 배설물에 닿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야외활동 시긴옷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꼭 손발 등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유 교수는 이어 "신증후군(유행성)출혈열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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