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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수술시 문합부 부작용 '복강경 효과'
[ 2005년 09월 20일 08시 02분 ]
대장·직장암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치명적 합병증의 하나인 문합부(잘라진 장을 잇는 부위) 누출이 나타났을 때, 복강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개복수술보다 복강경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가 빠르고 통증도 작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대장전문 시범병원인 한솔병원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 조용걸 소장은 대장·직장암 수술을 받은 3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문합부 누출 여부와 치료 결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24명(6.4%)에게서 문합부 누출이 나타났고 이 중 증상이 경미한 11명은 보존적 치료를 실시했다고 조 소장은 밝혔다.

또한 복강내 분변의 감염이 심한 1명만 개복을 통해 치료했으며 나머지 12명은 복강경을 이용해 세척 후 회장루를 만들어 치료했다.

조용걸 소장은 “개복을 통해 문합부 누출을 치료할 때는 보통 22~33일 정도 입원기간이 필요한 데 비해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평균 19.5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이 같은 결과를 최근 홍콩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 복강경외과학회(Asia Pacific congress of Endoscopic Sugery)에서 발표했다.

한편 문합부 누출이란 대장·직장암 절제 후 장을 이어 봉합시킨 부위에서 누출이 일어나는 경우로서, 통상 수술 환자의 3~21%에서 발생하며, 이 가운데 2~22%가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이다.

문합부 누출의 전체적인 빈도는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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