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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선천성 발가락기형 새수술법 개발
[ 2005년 09월 20일 08시 26분 ]
새끼발가락이 하나 더 많거나 네번째 발가락부터 모두 붙어 있는 '선천성 발가락 합지다지증 기형'을 거의 완벽히 교정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됐다.

동산병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는 20일 "수술후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새끼발가락의 특징적인 모양을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 내는 새로운 수술법을 고안했다"며 "이를 발기형 환자 300여명에게 시행,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손 교수에 따르면 관련 기형에 대한 기존 수술법은 수술 뒤 발등이나 발가락에 흉터가 남거나 물갈퀴가 생기는 등 새끼발가락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손 교수가 이번에 고안한 새 수술법은 수술의 절개선이 발등에서 발바닥으로 이어지는 경계부위에 위치해 수술후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손 교수는 "기존 수술에서는 피부가 모자라 피부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 수술법은 잉여 발가락의 뼈와 발톱만 제거, 모든 연부조직을 전부 이용함으로써 피부이식 없이 자연스럽게 재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대구 교수의 이 같은 새 수술법은 영국성형외과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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