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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뚱보아저씨' 늘어나는 대한민국
[ 2005년 09월 20일 08시 31분 ]
우리나라의 비만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이기우 의원에게 제출한 40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2년 이후 국내 비만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2년 22.6%였던 비만율은 2003년 24.6%로, 2004년에는 전년대비 6% 이상이 증가해 전체 건강검진을 받은 686만명 가운데 30.7%인 210만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비만판정 현황에서도 2002년과 2003년의 경우 비만률이 30%가 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으나 2004년에는 과반수가 넘는 9곳이나 달했다.

최저비만율도 2002년에는 울산이 17.8%였지만 2004년에는 충남이 24.1%로 7% 이상 증가했다.

이기우 의원은 “비만은 만성병 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큼 지역에 따른 비만률 증가추이를 분석해 지역별 보건의료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별 현황에서는 2004년 12월 현재 제주도가 100명 중 36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뚱뚱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반면 가장 날씬한 지역은 충남으로, 전년대비 비만율이 감소한 유일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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