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의 뇌사자 장기이식 건수가 최근 5년동안 국내 병원 중에서 거의 독보적일 정도로 타 병원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뇌사자 장기기증에 의한 연도별 장기이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뇌사자에 의한 장기이식 건수는 총 363건으로 집계됐다.
장기별로는 신장이 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각막 95건, 간장 64건, 심장 23건, 췌장 10건, 폐 4건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년도인 지난 2003년 이식건수가 285건에 달했던 것에 비해 약 80여건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이식은 지난 2001년 214건에서 2002년에는 167건으로 47건이 줄었다가 다시 2003년에 285건으로 118건이 늘었다.
한편 병원별 장기이식 건수에서 최근 5년동안 서울아산병원이 '1위'를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삼성서울병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이식건수 363건 중 무려 81건을 기록, 35%대에 육박하는 비율을 차지했다.
장기별로는 신장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20건, 각막 20건, 심장 15건, 췌장 3건 순으로 기록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앞서 지난 2003년에도 83건, 2002년 30건, 2001년 58건 등으로 타 병원들에 비해 훨씬 많은 장기이식을 시행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두번째로 이식건수가 많은 삼성서울의 경우 지난해 이식건수가 63건(신장 27건, 각막 15건, 간장 13건, 심장 4건, 췌장 3건, 폐 1건)을 기록한 바 있어, 아산병원보다 18건이 적었다.
예년의 삼성서울병원 이식건수는 2003년에 35건, 2002년 22건, 2001년 21건 등이었다.
이밖에 뇌사자 장기이식 건수가 타 병원보다 많은 병원(작년 기준)은 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강동성심병원 등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