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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본격 독감백신 자급자족 기반 구축
[ 2005년 09월 22일 04시 14분 ]
녹십자는 지난 21일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과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녹십자는 화순 지방산업단지 3만평 부지에 세워질 독감백신 공장 설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화순 독감백신 공장 설립은 우리나라의 독감백신 자급자족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독감백신 수출국으로서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전남도가 추진하는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녹십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총 2000억원을 투자, 화순에 최초 연간 2000만 도즈 생산규모의 독감백신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최대 5000만 도즈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녹십자 신갈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일본뇌염백신, 수두백신 등 기존 기초백신 설비도 이 공장으로 이전하고, 사스나 조류독감 백신 등 차세대 백신의 연구개발 및 생산도 이곳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녹십자는 2008년까지 독감백신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시제품 생산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허영섭 녹십자 회장,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 등 녹십자와 전라남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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