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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처방 의약품중 항생제·스테로이드 50%"
[ 2005년 09월 23일 00시 42분 ]
부작용 우려가 큰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의 오남용을 막아보고자 했던 의약분업 취지에도 불구하고 두 약물 처방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의약품 처방건수 중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가 절반에 가까운 46%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의약품 처방건수는 3억9864만건으로, 이중 부작용 우려가 큰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의 처방은 1억8313만건이었다.

대략 두 번에 한 번꼴로 항생제 혹은 스테로이드제가 처방되고 있는 것.

김선미 의원은 “그동안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 오남용으로 인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처방률 46%라는 수치는 의약분업의 보완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두 약물의 오남용 방지 대책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제15조에 규정돼 있는 처방전 기재사항에 제품군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남용시 부작용 우려가 큰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향정신성의약품 등은 물론 향후 모든 의약품의 제품군 기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의료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이 복용하게 될 의약품에 대한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현행 처방전에 수정작업을 가함으로써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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