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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종 리베이트 제공說 사실과 달라"
[ 2005년 09월 23일 06시 30분 ]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주장한 'H제약사의 신종 리베이트 제공설'과 관련 해당사가 반박자료를 발표, 유감을 표명했다.

23일 H사는 해명자료를 통해 "우리 회사가 시행했던 포인트 제도의 취지가 잘못 이해된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기우 의원의 주장은 구체적인 점에 있어서도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H사는 "문제의 웹사이트는 의사와 약사들에게 유용한 학술 및 의약 관련 정보를 제공, 유익하고 전문성 있는 포털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서비스의 흥미와 참여를 촉진키 위한 포인트제도는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적법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H사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OTC 판매 관련 포인트 부여에 대해서도 "OTC 제품에 대한 판매장려적 성격일 뿐"이라며 "이는 법으로 금지된 소위 '리베이트'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H사에 따르면 이 때 부여된 포인트는 소비자경품고시가 정하는 기준(10%)보다도 훨씬 적은 0.7%에 불과해 공정거래법에 위반되지도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H사는 이 의원 측이 마일리지 포인트로 제공했다고 추산한 '20억원'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일축했다.

H사는 "포인트는 처방의약품이 아닌 OTC 제품에 대해서만 부여했는데 이 의원측은 회사 전체 매출액을 대상으로 금액을 계산, 20억원이라는 수치를 도출해 낸 것 같다"며 "자사의 전체 매출액 중 OTC 매출액 비중은 10% 미만"이라고 반박했다.

이와관련, 회사 관계자는 "실제 2003년, 2004년을 통틀어도 해당 회원약국에 부여된 포인트는 약 2억1200만원(회원약국당 1만3700원)에 불과하고, 그 중 회원약국이 웹사이트에서 실제 사용한 액수는 73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H제약사는 의사, 약사를 위해 세계적 의학저널 Elsevier와 국내 학술정보대행사 EBSCO, 비트컴퓨터 등의 학술 및 약물 정보 콘텐츠를 무료로 검색, 이용할 수 있는 대 고객 홍보사이트를 올해 5월 본격 오픈한 바 있다.

그러나 이기우 의원은 이를 겨냥 "제약사가 회원가입 의,약사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것은 신종 리베이트"라며 "이는 약사법, 건강보험법 등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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