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투입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856억5천만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보건소 이용 실적은 오히려 감소하거나 정체상태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건소 이용자는 655만1700여명으로, 2001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1.9%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서울, 인천 등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은 오히려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현 의원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2001년에 비해 지난해 보건소 이용자가 31.98% 감소했으며, 제주도 21,62%, 강원도 18.35%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서울, 전북, 경남 등은 1%미만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용자가 늘어난 곳은 인천, 충남, 전남 등 세 곳에 그쳤다. 현 의원은 "지난 2001년 537억2천만원이었던 보건소 투입 국고보조금이 지난해에는 856억5천만원으로 59%나 증가했음에도 이용실적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예산낭비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보건소 이용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